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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네이버 블로그 상위노출하는 방법

1개월 반 경과, 조회수 3000돌파

 

지금의 네이버 블로그 알고리즘은 DIA로직이다.

DIA로직에서의 상위노출은 블로거의 전문성과 글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도를 기준으로 결정된다.

 

이번 글에서는 지금의 DIA로직에서 상위노출은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실전 경험을 토대로 기록해보려고 한다.

 

블로그 마케팅을 하면서 내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3가지다.

1) 키워드
2) 제목
3) 도입부

 

난 이 3가지를 완성시켰을 때 상위노출에 90% 이상 성공했다.

 

시중의 많은 블로그 강사들이 글자수, 사진, 해시태그 같은 부가적인 요소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내 경험에 의하면 이런 부가적인 요소들이 상위노출을 결정짓는 건 아니다.

 

 

위 포스팅은 내가 만든 포스팅인데 글자수가 1500자도 되지 않는다.

더군다나 사진도 3장이 전부다.

그럼에도 한달내내 상위노출에 성공했다.

오히려 포스팅 지수가 올라갔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반응도다.

네이버 입장에서 글자수가 많은데 체류시간이 짧은 게시물과

글자수가 적어도 체류시간이 긴 게시물 둘 중 어느 포스팅을 상위노출 시켜줄까?

 

서론이 길어졌는데 결론은 상위노출을 위해서는 사람들의 반응도가 중요하다는 말이다.

그리고 반응도는 위에서 언급한 키워드, 제목, 도입부가 결정한다.

 

본격적으로 살펴보겠다.

 

 

1. 키워드 - 적을 알고 싸운다

 

콘텐츠가 있다고 무턱대고 포스팅하다간 쉐도우 파이팅이 되고 만다.

이전에 DIA로직의 상위노출을 결정하는 요소 중 하나가 블로거의 전문성이라고 했다.

 

당신이 네이버라면 '치앙마이'라는 똑같은 키워드로

인플루언서와 이제 막 글 10개를 달성한 신입 블로거 중 누구를 상위노출 시킬 것인가?

 

적을 알고 싸우자.

처음부터 콜로세움에서 싸우려 하지 말고 동네 복싱장부터 제패하자.

여기가 콜로세움인지 동네 복싱장인지 확인할 수 있는 도구가 있다.

 

 

블랙키위 - 키워드 검색량 조회, 분석

내 관심 키워드가 언제 가장 많이 검색되고, 어떤 성향과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세요.

blackkiwi.net

 

 

월간 검색량과 월간 콘텐츠 발행량을 확인하면 된다.

월간 검색량이 수요, 월간 콘텐츠 발행량이 경쟁해야 할 공급자로 생각하면 된다.

 

'치앙마이 골프' 키워드는 월간 콘텐츠 발행량이 680명으로 싸워 이길 승산이 없다.

몸집이 작다면 100 미만의 경쟁자와 싸워야 한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치앙마이 골프'와 같은 의미인 연관 키워드를 찾아야 한다.

 

내가 찾은 키워드는 '치앙라이 골프'

 

 

치앙'마'이 에서 치앙'라'이로 바꿨을 뿐인데 경쟁자가 680명에서 31명으로 줄어들었다.

실제로 이 키워드는 매출에 영향을 주고 있다.

 

현재 상위노출 1위와 3위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정리

경쟁자를 알고 싸우자 → 블랙키위를 통해 경쟁자를 분석 → 경쟁자가 적은 키워드 도출

 

 

 

2. 제목 - 선택에는 이유가 있다

 

상위노출에 성공했다고 기뻐하기는 이르다.

네이버는 최신 게시물을 며칠간 띄어놓으며 사용자의 반응도를 테스트한다.

다시 말해 이 게시물을 한 달 뒤에도 유지시킬 것인지 아니면 뒤로 밀려나게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기간이다.

 

반응도의 요소로는 공감, 댓글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1) 사람들이 이 게시물을 확인하려 클릭을 하는지

2) 포스팅을 얼마나 오랫동안 읽는지

 

이 두 가지가 중요하다.

그리고 콘텐츠의 질이 좋다면 공감과 댓글, 이웃은 따라온다.

 

그중 포스팅의 제목은 유튜브의 썸네일과 같은 역할로,

클릭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제목 어떻게 지어야 하지?...

 

그전에 먼저 이 질문을 해야 할 것 같다.

 

사람들의 주의를 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난 이 질문에 가장 적합한 답변을 해줄 책을 하나 알고 있다.

「마케터의 문장」, 책에는 8가지의 방법을 제시하지만

이 중 3가지 방법이 블로그 제목 짓기에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① 구체적인 숫자를 넣는다.

 

만약 치앙마이 여행 패키지 상품을 소개한다고 가정해 보자

다음과 같은 두 개의 제목이 있다면 당신은 어떤 제목을 클릭하고 싶은가?

 

1. 저렴한 치앙마이 패키지 소개

2. 단 40만 원으로 떠나는 치앙마이 3박 4일 패키지

 

단순히 숫자를 넣는 것만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

왜냐하면 구체적인 언어는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상상을 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책「스틱」을 읽어보길 추천)

 

 

② 치트키 단어와 의문형 (방법, 이유, 특징, -일까?)  

 

유튜브를 보다 보면 이런 유형의 제목을 많이 봤을 것이다.

 

"당신이 그 사람에게 끌리는 이유"

"아델의 다이어트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 특징"

"나를 잊지 못하게 하는 골 때리는 연애 방법"

-유튜버 '알간지 Alganzi' 참고

 

이 단어들은 치트키와 같다.

사람들은 이런 류의 제목을 보면 순간적으로 머릿속에서 답을 찾는다.

그것만으로 사람들의 주의를 끌 수 있다.

마치 당신이 이 게시물의 제목에 이끌려 온 것처럼.

블로그 제목도 이 치트키를 이용하면 클릭을 유도해 낼 수 있다.

 

 

 

③ '1234567'

 

뜬금없이 숫자?

라는 의문이 들면서 당신은 이 글이 궁금해진다.

 

마지막 3번째 방법은 '의외성'이다.

개인적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패턴을 파괴하는 것'이다.

 

사람은 패턴을 인식하고 다음번에 똑같은 상황에 처했을 경우 이전의 학습한 패턴을 가지고 예측한다.

하지만 패턴과 반대되는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 사람은 위험을 느끼며 주의를 쏟게 되어있다.

 

이 원리를 이용한 사례는 마케팅뿐만 아니라 예술, 광고까지도 찾아볼 수 있다.

 

 

현대미술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마르쉘 뒤샹의 <샘>

: <샘> 이후로 미술은 '잘 그리는 것'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생각과 철학으로 초점이 옮겨갔다.

 

저작권: 이제석 광고연구소

 

옥외 광고의 천재라고 불리는 이제석 님의 이순신 장군 가림막

:이순신 장군의 보수 공사 중 이제석 광고연구소에서 작업한 가림막.

이순신 장군의 부재로 인한 사람들의 허전함을 위트로 달랬다. 

 

 

내가 작성한 '괌비자' 키워드의 포스팅. 1 달반 동안 스마트블록 상위노출을 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이 게시물도 의외성을 이용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난 이 제목을 지을 때 이렇게 생각했다.

'괌 비자'를 검색하는 사람은 괌이 미국이니까 비자 신청(ESTA)이 당연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괌이나 사이판은 협약으로 인해 비자 신청 없이도 입국이 가능하다.

여기서 사람들이 가진 예상을 흔드는 제목을 사용하면 사람들은 내 글을 클릭할 것이다.

그래서 결정한 제목 '괌 입국 시 ESTA가 꼭 필요할까?'

 

이렇게 사람들의 추측 기제를 망가뜨린다면 클릭은 자동으로 따라온다.

 

 

 

3. 도입부 - 내가 왜 너의 글을 읽어야 하지? 

 

 

딱 10초까지만 시청해 보자.

왜 영상 시작을 하이라이트 장면만 편집해서 먼저 보여줄까?

 

기대를 하게 만드는 것이다.

도입부는 연료와 같은 역할을 해서 당신의 콘텐츠를 끝까지 보게 만든다.

 

이전에 상위노출은 사람들의 반응도에 달려 있다고 했다.

도입부가 잘 짜여 있다면 체류시간을 높여 상위노출에 유리해진다.

 

나도 블로그를 포스팅할 때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이는 부분이 도입부다.

 

도입부를 만드는 방법으로는 비즈니스마다 다르다.

치과를 예로 도입부를 만드는 방법을 설명해보려 한다.

 

① 신뢰할 수 있음을 증명

 

 

수원치과추천 가지런하게 치열을 바라면

수원치과추천 가지런하게 치열을 바라면 사람에 따라 치열 모양이 전부 다를 수도 있었어요. 삐뚤빼뚤한 모...

blog.naver.com

 

이 포스팅은 수원치과추천에 대한 글이다.

 

추천하는 치과 이름, 위치부터 말하지 않는다.

먼저 사람들의 후기를 먼저 보여주고 치과 원장의 사진과 수상내역(포트폴리오)을 보여준다.

 

이처럼 본론을 꺼내기 전에 신뢰받을 수 있는 증거

예를 들면 후기, 포트폴리오, 약력 등을 먼저 보여주면 사람들은 신뢰를 가지고 글의 본론으로 넘어간다.

 

 

② 독자의 문제를 공감

 

 

청주치과추천, 대학병원 굳이 갈 필요 없는 이유? [매복사랑니]

반갑습니다. 청주웰치과의 빙정호 원장입니다. 제가 1만 건이 넘는 사랑니 발치를 하다 보니, 많은 환자분...

blog.naver.com

 

이번에는 사랑니 발치를 고민하는 사람이라고 가정해 본다.

글은 고객들의 실제 후기와 치과원장의 수술 경험도 제시되었지만

아래와 같이 사람들이 실제 할 수 있는 고민도 같이 언급했다.

 

사람들은 가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러 블로그를 찾아본다.

이때 글을 쓰는 작성자가 읽는 독자의 문제를 언급해 주면

독자는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가 생긴다.

그리고 그 기대는 본문을 읽게 만드는 힘이 있다.

 

 

③ 타겟팅

 

타겟이 확실하다면 타겟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버린다.

고객을 놓칠까 걱정할 필요 없다. 타겟에 있어서는 강력한 끌림을 만든다.

 

만약 내가 치과 홍보를 위한 사랑니 발치에 관한 글을 쓴다면 도입부를 이렇게 쓸 것이다.

 

"사랑니 발치를 고민하는 25세 미만만 읽으세요.

25세 이상부터는 이 글을 읽으셔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사랑니 발치를 고민하는 사람 중에서도 25세 미만만 타겟을 설정해서 도입부를 시작한다.

이렇게 되면 타겟은 나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면서 본문으로 향하게 된다.

 

사실 타겟팅은 타겟이 상세할수록 더욱 큰 힘을 발휘한다.

"사랑니가 누워있는 여성분만 이 글을 읽으세요"처럼.

 

 

도입부를 만드는 3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아까 얘기했듯이 체류시간은 도입부에 달려있다.

따라서 도입부는 상위노출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일 수도 있다.


 

지금까지 네이버 블로그 상위노출하는 실전 방법에 대해 내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포스팅해 봤다.

위 방법대로 블로그 마케팅을 진행하는 지금 결과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추가로 현재 위에서 언급한 '의외성'을 제대로 분석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

마케팅, 예술에 쓰이는 의외성이 어떻게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지,

바이럴과는 어떻게 연관되는지, 도덕과는 어떤 관계를 가지는지 집중적으로 탐구해보고 싶다.